"학생들한테 이야기하지도 말라고"...'전과자', 스태프 갑질 논란에 공식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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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전과자'가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6일 ootb 스튜디오 웹 예능 '전과자' 제작진은 지난 5일 업로드한 35회 '고려대 철학과' 영상에 스태프 갑질 논란에 관한 사과 댓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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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사이에서 갑질 논란 불거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웹 예능 '전과자'가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6일 ootb 스튜디오 웹 예능 '전과자' 제작진은 지난 5일 업로드한 35회 '고려대 철학과' 영상에 스태프 갑질 논란에 관한 사과 댓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전과자를 촬영하며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 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또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과자' 촬영 중 스태프 갑질에 불만을 제기한 재학생들의 글이 게재됐고, 점차 확산하며 논란을 낳았다.
이에 따르면 "전과자 스태프들이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들끼리 이야기하지도 말라고 했는데, 정도가 생각보다 심했고 학우들이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제지를 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전과자 제작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전과자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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