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알리며 달린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6. 10:06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아트카 10대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15일(현지시간)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K-POP(팝) 콘서트 등 파리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행사 기간에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 10대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나선다.
파리를 달릴 아트카 10대에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래핑됐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석권하고 있는 아이오닉5, EV6 등 전용 전기차 2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번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은 BIE 회원국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과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하는 장으로,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할 기회로 여겨진다.
아트카 차량은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라데팡스 아레나 주변을 비롯해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주요 명소를 달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세계박람회 격전지인 파리에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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