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나경원 “강서구 발전에 누가 도움되는지 판단하는 선거, 답은 나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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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이후 인구·기후 문제에 꾸준한 관심.. 지난 8월 포럼 창립총회- 강서구청장 선대위 상임고문, 직함이 중요한 건 아냐.. 당에 보궐선거 있으면 늘 도울 생각- 구청장 선거는 강서구 발전에 누가 도움되는 지 판단하는 것, 답은 나와 있어- 총선 역할? 각자 자기 지역 지키는 것부터가 시작.. 필요할 때는 역할 할 것-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좀 더 역할해주기를 바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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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이후 인구·기후 문제에 꾸준한 관심.. 지난 8월 포럼 창립총회
- 강서구청장 선대위 상임고문, 직함이 중요한 건 아냐.. 당에 보궐선거 있으면 늘 도울 생각
- 구청장 선거는 강서구 발전에 누가 도움되는 지 판단하는 것, 답은 나와 있어
- 총선 역할? 각자 자기 지역 지키는 것부터가 시작.. 필요할 때는 역할 할 것
-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좀 더 역할해주기를 바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6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나경원 前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오늘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간 실시되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 나올지 관련해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합류하신 나경원 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지난번에 기후 관련해서 얘기도 많이 하셨는데 얼마 전에도 강연을 좀 하셨더라고요.
▶ 나경원 : 제가 이제 사실 지난 전당대회 이후에 뭐 지역구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대한민국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가. 제가 또 이제 뭐 늘 그 부분에 관심도 있었지만 그래서 이제 인구하고 기후 문제에 관해서 포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에 포럼 창립총회를 했고요. 그러고 나서는 계속해서 좀 인구나 기후에 관련된 강연 요청들이 있으면 강연하고 같이 또 공부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나 의원님이 상임고문이신데, 강서구 관련해서 후보 선대위의. 어떤 마음으로 선거 지원을 하셨어요?
▶ 나경원 : 뭐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렇잖아요. 선대위의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뭐 당인으로서 당에 보궐선거가 있으면 늘 그냥 도울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당에서 직함을 주기는 하는데 직함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겠죠.
▷ 최경영 : 김태우 후보자 같은 경우에 1천만 원 보증금에 지금 그거 그 문제는 월세...
▶ 나경원 : 글쎄, 그런 부분은 좀 더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뭐 지금 선거가 치열해지니까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데 사실 이거는 구청장 뽑는 선거 아닙니까? 그래서 강서구민들이 잘 판단하시게 해야 되는 문제다. 뭐 이게 정치 선거가 아닌데 사실 민주당이 계속 보니까 뭐 정권 심판 막 이런 거 하는데요. 강서구민들이 강서에 도움되는 후보를 뽑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제가 과거에 보면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자기 구에서 사실은 아이들을 키우지 않거나 뭐 고등학교를 강남이나 서초구에서 보내거나 뭐 사실 그쪽에 전세를 두고 있거나 뭐 이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국회의원은. 그런데 이제 구청장은...
▶ 나경원 : 국회의원도 원칙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되죠.
▷ 최경영 : 안 되죠. 사실은 안 되지. 그런데 이제...
▶ 나경원 : 국회의원도 원칙적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이제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는 뭐 우리가 이해할 수 있지만.
▷ 최경영 : 그런데 그런 경우가 꽤 많았었는데 구청장은, 진짜 구청장은...
▶ 나경원 : 아니, 그 문제를 계속 질문하시는데 제가 그거는 사정을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 최경영 : 그래요?
▶ 나경원 : 뭐 이쪽의 후보도 이런저런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기사만 보고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고 제가 후보한테 그거를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뭐 그런 부분은 민주당도 문제가 있으면 고발을 할 테니까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저는 또 어제 보니까 기사는 그렇게 얘기를 하시면 민주당 쪽의 모 후보 부인이 명함을 막 꽂고 다녔다, 상가에. 그래서 이거는 또 선거법, 당선이 되더라도 무효가 될 수 있다 이런 기사를 봤어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지금 이제 선거 막판이 되니까 뭐 양쪽이 다 시끄럽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실 정확하게 후보한테 그 해명을 들은 바도 없고 그래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그리고 역시 또 저쪽의 그러한 부분도 저희가 좀 잘 지켜보자.
▷ 최경영 : 지금 현재의 선거 판세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나경원 : 선거 판세요?
▷ 최경영 : 네.
▶ 나경원 : 뭐 오늘 계속 그 질문만 하시네요.
▷ 최경영 : 아니요, 아니요. 이쪽이...
▶ 나경원 : 저는 그런 질문하는지 몰랐는데.
▷ 최경영 : 강서구 쪽이.
▶ 나경원 : 사실 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 이게 총선 중간 평가냐 아니냐 뭐 이런 말씀들도 하시고.
▷ 최경영 : 그렇죠, 그런 부분들.
▶ 나경원 : 네, 그러시는데 저는 사실 이번에 이제 선대위에 합류는 했지만 그것이 중요하죠. 강서구청장 선거 이기는 거 굉장히 중요하죠, 모든 선거에서. 그래서 이제 합류는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지금 선거 판세는 조금 뭐 제가 확실히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그냥 현장에서 또 뭐 아무래도 저희 좋아하는 분들은 굉장히 좋은 반응을 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판세는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요. 각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저희는 말씀드리지만 이거는 구청장 선거다. 그리고 구청장 선거라는 것은 결국 강서구 발전에 누가 도움이 되느냐를 판단하는 건데 그렇다면 답이 나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지금 사실은 큰 나름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견, 중진 정치인들이 다 합류를 했기 때문에 이게 나중에 총선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총선에서의 의원님의 역할에 관해서도 뭔가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총선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여당을 위해서 의원님은.
▶ 나경원 : 총선은 각자 자기 지역을 지키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런 거 아닐까요?
▷ 최경영 : 동작구에서.
▶ 나경원 : 저는 늘 그렇게 생각을 해요. 뭐 우리 정치인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자기 지역 열심히 살피는 것부터 시작이다.
▷ 최경영 : 크게 보지 않겠다?
▶ 나경원 : 뭐 이제 필요할 때는 역할을 하겠죠. 그런데 사실은 늘 그러잖아요. 우리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라든지 정치인들은 민심하고 바로 소통하는 일이다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게 지역을 열심히 하다 보면 민심을 잘 알게 되거든요. 그래서 선거 현장에 가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도 듣는 바가 있지만 결국은 지역에서 민심을 잘 듣고 다니는 거 그거부터가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최경영 : 동작구 민심은 어떻습니까?
▶ 나경원 : 뭐 이제 어떤 분들은 저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 하시는 분도 있고 또 중앙정부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지금 제일 어려운 것이 역시 먹고사는 문제인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소위 소상공인들, 지역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 돈이 이렇게 풀렸다가 지금 그게 회수되는 때인 거예요.
▷ 최경영 : 당연하지.
▶ 나경원 : 그때 이제 돈을 그냥 준 게 아니라 돈을 빌려드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들 힘들어하시고요. 그래서 뭐 요새 아시다시피 금리, 물가 뭐 다 좋지 않잖아요, 국제시장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다들 경제적인 어려움 제일 호소하시고 그러다 보니까 강서구도 그때 막상 갔을 때 크게 선거에 관심이 있다 이런 생각은 잘 못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부 다들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제일 좀 관심이 있으시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조금 더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도 “여야 모두에게 민심이 서늘하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의원님도 비슷하게 느끼세요? 지금 상황을.
▶ 나경원 : 뭐 요새 무당층 늘어나는 거 보면 우리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정치가 굉장히 지금 비정상이다 저는 사실은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여야가 뭐 극한적인 대립을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뭘 풀어내지 못하고 또 사실은 여당이, 그러니까 야당이 워낙 다수 당이다 보니까 또 정부가 뭘 하려고 그래도 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좀 지금 정치 형국은 굉장히 국민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다. 특히 이제 민주당이 조금 더 건강해지면 좋은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거잖아요. 영장 청구 문제로 사실 뭐 단식에 여러 가지 명분을 걸었지만 결국은 그 단식의 진정성이 본인의 영장과 관련됐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전개됐고 그러고 나서 지금 이제 계속 이재명 당대표가 이끌어가는 민주당은 역시 이재명 대표의 사법 재판과 계속 같이 가고 있으니 대한민국 정치가 조금 이런 부분에 볼모 잡힌 것 같아서 더 또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어려운데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까지 또 있으니 그래서 뭐 국민들이 좋아하시겠어요, 지금. 민생 어려운데 맨 본인들끼리 싸운다 이런 생각들 하겠죠.
▷ 최경영 : 정부에 대해서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 하던가요, 동작구 주민들은?
▶ 나경원 : 뭐 아무래도 이제 그런 먹고사는 문제 얘기들 많이 하시죠.
▷ 최경영 : 정부가 뭘 좀 해줬으면 좋겠다 뭐 이런 얘기들도 좀 나왔을 것 같은데.
▶ 나경원 : 그러니까 먹고사는 문제 얘기들을 제일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고요.
▷ 최경영 : 먹고사는 문제를?
▶ 나경원 : 힘들어 진짜 우리 죽으라는 거냐 뭐 이런 말씀들 하시는 분들 꽤 있으셨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 구속영장 기각된 다음에 의원들 만나보면 분위기가 좀 사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계속 사법 리스크가 계속될 것이다 그렇게 지금 판단하시는 겁니까, 의원님은? 민주당은.
▶ 나경원 : 그러니까 어찌됐든 재판 순례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뭐 어차피 불구속 기소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재판과 재판의 부담을 계속 안고 있는 민주당 당대표가 있는 그 양당 정치가 과연 건강할 수 있느냐. 그동안은 영장 때문에 사실 금년 상반기부터 여태까지 이렇게 시끄럽지 않았습니까? 9월에도 뭐 영장 때문에 사실 한 발자국도 못 나갔고요. 그래서 사실은 좀 조금 안타깝다 이런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만약에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이 뭐 18%포인트 차이로 질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10%포인트 이상이 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어떤 당내의 정치 역학이나 또는 대표 체제에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가정이기는 합니다만.
▶ 나경원 : 내년 선거 18%요?
▷ 최경영 : 아니요, 아니요. 강서구청장.
▶ 나경원 : 강서구청장 선거는 처음부터 조금 출발 때부터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제 우리가 선거운동을 통해서 얼마나 극복해가고 그다음에 승리로까지 가느냐, 마지막 이제 투표율까지 올려서.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글쎄요, 뭐 가정... 일단 무슨 근거로 18%라고 그러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뭐 역시 이제 당내에서는 이 선거가 바로 총선과 연관이 된다 이런 생각들은 안 하시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 선거, 모든 우리가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항상 분석하고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그런 노력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아까 그 동작구에 집중하겠다 그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총선에서 수도권 지원 요청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온다면 응하실 생각이 있는지 그거 다시 한번만 여쭤보겠습니다.
▶ 나경원 : 뭐 역할이 주어진다면 당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는 제가 항상 유불리,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서 해왔기 때문에 역할을 하겠습니다만 뭐 지금으로서는 어쨌든 저는 동작구 열심히 하려고 그러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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