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아세안·중동 대사단과 공동 번영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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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협협회 회장이 아세안·중동 대사단과 공동 번영 및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6일 무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하고 주한 대사관과 각 나라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에는 아세안 및 중동 21개 지역 주한 대사와 외교관 35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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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무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하고 주한 대사관과 각 나라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에는 아세안 및 중동 21개 지역 주한 대사와 외교관 35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과 이사상사 대표 20여명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역동적인 아세안과 중동의 특별한 동반자"라며 "역내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중동 국가들과는 스마트 시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협이 지난달 무역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인들은 아세안과 중동 두 지역 모두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9명(90.5%)은 아세안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답했고 중동 역시 기업인의 78.8%가 중요성을 인식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약간 좋음(51.5%), 중동과의 관계는 보통(47.1%)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지역의 중요도에 비해 현재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 기업은 큰 내수시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이 아세안·중동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봤으나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법령·회계·세제 관련 어려움이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주한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 민간 통상 외교 기반 마련 및 경제 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네 차례의 대사관 초청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주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민간 교류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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