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30일’…AI와의 전쟁 ‘크리에이터’
[앵커]
추석연휴가 끝났지만 이번 주에도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극장가엔 흥행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은 동반 기억상실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 인간과 AI가 공존해야 할 앞으로의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크리에이터'도 함께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은 공평하다고 하잖아요? 저하고 인텔리전스하고 핸섬을 준 대신에 저 여자를 던졌으니까..."]
지성과 외모를 갖췄지만 타고난 찌질이 정열과 능력과 커리어는 충분하지만 똘기를 주체할 수 없는 나라, 영화처럼 만나 영화같은 사랑을 했지만 결국 이혼하기로 하고 30일의 조정 기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강하늘/영화 '30일' 정열 역 : "그래서 그곳(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굉장히 노력하지만 그게 남들이 볼 때는 굉장히 찌질해 보이고 굉장히 철없어 보이는 그런 인물입니다."]
[정소민/영화 '30일' 나라 역 : "코미디라는 게 진짜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게 시대적인 흐름을 잘 읽어야 웃음 포인트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요즘 2, 30대분들의 니즈를 굉장히 잘 맞춘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AI가 미국 LA에 핵폭탄을 터뜨리면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가 아이 모습을 한 AI 로봇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간과 AI가 공존해야 할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가렛 에드워즈/영화 '크리에이터' 감독 : "나와 다른 배경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하고 더 이해하고 그들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보자..."]
회색 당나귀 EO는 세상의 전부였던 서커스단이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자신을 아껴주던 카산드라와 이별합니다.
마굿간으로 팔려 갔다가 장애아동을 위한 농장에서 탈출하는 등 잔혹한 인간 세계를 겪게 됩니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뉴욕타임스와 BBC 등으로부터 잇따라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습니다.
방송국 창고에서 발견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에서 정체불명의 소리를 들은 방송국 관계자들이 하나둘씩 실종됩니다.
일본 공포 영화의 레전드 '주온'으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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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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