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추석 때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미지급 213억 지급 조치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10곳 운영
주요기업 111개사 총 4.2조 조기 지급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받지 못한 대금 213억원이 지급되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7일부터 9월26일까지 공정위는 전국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10곳을 운영했다.

공정위는 미지급 하도급대금이 추석 전에 지급돼 하도급업체에 도움이 되도록 신고 상담 단계에서부터 원사업자의 대금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했다.

이에 주요 기업 111곳이 중소업체 2만1691곳에 총 4조2082억원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유도했다.

공정위는 신고센터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건 중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건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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