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비쉐이 전력반도체 수주···차량용 반도체 공급 확대

노우리 기자 2023. 10.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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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자회사 키파운드리가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이하 비쉐이)와 다양한 전력 MOSFET 제품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비쉐이는 Power MOSFET 제품의 안정적인 파운드리 공급처를 확보하고, 키파운드리는 차량용 파워 디스크리트 대형 고객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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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 청주 팹. 사진제공=키파운드리
[서울경제]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자회사 키파운드리가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이하 비쉐이)와 다양한 전력 MOSFET 제품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키파운드리는 비쉐이 공급을 위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했다. 비쉐이는 파워 디스크리트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 중 하나로, 차량용 DC-DC 컨버터, 공조 시스템(HVAC) 컨트롤 등을 비롯해 TV·냉장고·세탁기 등 소비자 가전과 산업용 제품에 전력 반도체를 광범위하게 공급하고 있다.

본 계약을 통해 비쉐이는 Power MOSFET 제품의 안정적인 파운드리 공급처를 확보하고, 키파운드리는 차량용 파워 디스크리트 대형 고객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파워 MOSFET은 파워 디스크리트 소자의 대표 제품군 중 하나로 저손실·고속 스위칭·고신뢰성 특성을 갖춰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활용된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파워 디스크리트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해 284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동재 키파운드리 대표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 리딩 업체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키파운드리는 지속적인 공정 기술 향상뿐 아니라, 영업마케팅, 품질, 생산 역량을 강화하여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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