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성남고 홍준범 학생에 장학금 수여

졸업 때까지 매월 40만원, 1120만원 지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5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성남고등학교(교장 강호영)를 찾아 1학년에 재학 중인 홍준범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매달 40만원씩 총 112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학금은 최윤재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탁으로 마련됐다. 최 이사는 지난 2020년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앞으로 5년간 5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38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간 해당 기탁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탈북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에 통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에 주로 사용됐다. 이번에는 고등학생 중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낸 학생을 선발해 일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최윤재 이사는 평생 후학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며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를 통해 대중에 축산의 중요성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 이미지·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계신 점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대상자 선정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3·17민주의거기념사업회' 의뢰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