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에 반등 나선 코스피…코스닥 장초반 1.5% 상승[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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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78p(0.53%) 상승한 2416.38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코스피·코스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여파로 지난 이틀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03p(1.50%) 상승한 813.05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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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78p(0.53%) 상승한 2416.38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9억원, 외국인은 3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5%, POSCO홀딩스(005490) 0.39%, 삼성전자(005930) 0.3%, 삼성SDI(006400) 0.1%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84%, LG화학(051910) -0.5%, SK하이닉스(000660) -0.33%, 현대차(005380) -0.26% 등은 하락했다.
최근 증시 약세를 촉발했던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꺾이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각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커졌다"며 "국채금리가 큰 변화없이 소폭 하락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최근 상승에 따라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현지시각 5일 미국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등락률은 다우 -0.03%, 나스닥 -0.12%, S&P500 -0.13%, 러셀2000 +0.08% 등이다.
최근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현지시각 5일 보도했다. FT는 채권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확률이 30%로 주는 등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미 클럽 행사에 참석해 "국채수익률은 시장금리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급등세를 지속하면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은 없다.
앞서 코스피·코스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여파로 지난 이틀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하락폭에 컸던 4일 코스피는 2.41%, 코스닥은 4% 각각 하락하면서 큰 조정을 맞은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03p(1.50%) 상승한 813.0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7억원, 외국인은 29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5.57%, 펄어비스(263750) 3.81%, 포스코DX(022100) 3.2%, HLB(028300) 1.98%, 에코프로(086520) 1.9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86%, 에코프로비엠(247540) 1.5%, 에스엠(041510) 1.12%, JYP Ent.(035900) 0.27%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0.43%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4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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