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으뜸상에 우선아 씨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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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자로 우선아 씨 등 30명이 선정됐습니다.
먼저 으뜸상에는 청소년 부문 김수아 학생,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유선옥, 우선아 씨 등 10명이 뽑혔습니다.
올해 폰트로 제작되는 손글씨는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중 한 명인 우선아 씨의 글씨입니다.
우선아 씨의 손글씨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로 제작돼 내년 4월 무료 배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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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자로 우선아 씨 등 30명이 선정됐습니다.
먼저 으뜸상에는 청소년 부문 김수아 학생,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유선옥, 우선아 씨 등 10명이 뽑혔습니다.
올해 폰트로 제작되는 손글씨는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중 한 명인 우선아 씨의 글씨입니다. 김혜진 작가의 <어쩌면 괜찮은 사람>을 필기구 '제브라 사라사R 0.4'로 쓴 우 씨는 "(손)글씨에 대해 매력을 느꼈던 건 독특하고 멋스러운 아버지의 필체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사를 맡은 유지원 타이포그래퍼는 "오른쪽 끝이 경쾌하게 들린 모습에서 글씨를 쓰는 기쁨이 느껴진다"며 "글줄들의 리듬감이 지면 속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작은 방울이 모여 커다란 방울을 만든 듯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정한 명랑함이 글자와 글 덩어리 속에서 둥글게 부풀어 숨 쉬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우선아 씨의 손글씨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로 제작돼 내년 4월 무료 배포될 예정입니다.
교보문고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1만 4천739명이 응모했으며, 심미성과 독창성, 가독성 등 세 가지 평가 기준으로 으뜸상 10점, 버금상 2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으뜸상 1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교보문고 상품권 50만 원과 모나미 문구를 부상품으로, 버금상 20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20만 원과 모나미 문구를 부상품으로 각각 줍니다.
단체상 5곳에는 상장과 함께 현금 20만 원을 주며, 참여단체명을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한 손글씨 명패를 부상품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이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주는 심사위원상은 총 7명(아동 1명, 청소년 1명, 일반 5명)이 수상하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교보문고 상품권 10만 원을 줍니다.
교보문고는 아동, 청소년, 일반 각 부문에서 응모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도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였고, 이어 <긴긴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순으로 소설이 인용된 사례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는 2020년에 태어난 3살 어린이부터 1930년생 93살 응모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81살 응모자는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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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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