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칼의 소리’ 서현, 시대극도 OK
서현이 첫 시대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한국형 웨스턴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가 계속해서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부문 TOP 10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서현은 ‘독립운동가’로서 독립군에 보낼 군자금을 구하기 위해 직접 철도 부설 자금을 탈취하는 적극성과 그 과정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오롯이 동지들을 위해 움직이는 희신의 강인한 마음을 담백하게 보여줬다. 도적단의 리더 이윤(김남길)과의 장면에서는 함께 시련을 헤쳐가며 그들 사이에 피어오르는 애절한 멜로 연기가 ‘독립운동가’ 희신의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도적: 칼의 소리’ 안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이며 ‘남희신’이라는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낸 서현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함과 동시에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1920년이라는 시대 배경을 구현하고 소화한 서현의 스타일링과 눈빛, 말투에 “그 시절에 사는 사람 같았다”, “캐릭터도, 스타일링도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져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시대극에 도전한 서현의 노력이 빛나고 있다.
한편, 서현은 오는 7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2023 서현 아시아 팬미팅 투어 <SHe is SHhh> In Seoul’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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