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하이브리드, 獨 전문지 평가서 토요타 코롤라 압도

아우토 빌트,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 실시
4가지 평가 항목서 토요타보다 높은 점수 받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비 비교평가에서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제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6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코나 하이브리드가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독일과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아우토 빌트는 이번 비교 평가에서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64점으로 543점을 받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 장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바디와 편의성 항목에서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각각 12점과 8점씩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가 우위를 점한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쟁성 항목에선 1~3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하며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