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FA-50전투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3. 10.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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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운용하는 국산전투기 FA-50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공군은 6일 제8전투비행단 소속 김남영 소령(36)과 박상원 대위(27)가 탑승한 FA-50이 전날 오후 임무를 마치고 강원도 원주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FA-50을 운용하고 있는 8전투비행단 예하 103전투비행대대 및 203전투비행대대와 16전투비행단 제202전투비행대대가 함께 수립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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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비행대대 합심해 10년에 걸쳐 이룬 대기록…지구 둘레 1300여회 비행 거리
공군 제8전투비행단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지난 5일 FA-50 전투기 통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자축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전투기 FA-50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공군은 6일 제8전투비행단 소속 김남영 소령(36)과 박상원 대위(27)가 탑승한 FA-50이 전날 오후 임무를 마치고 강원도 원주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FA-50을 운용하고 있는 8전투비행단 예하 103전투비행대대 및 203전투비행대대와 16전투비행단 제202전투비행대대가 함께 수립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 완성됐다.

이 기록은 FA-50을 처음 도입한 103대대가 2013년 9월 16일 최초 비행을 나선 이래 약 10년에 걸쳐 이룩한 것이다.

이 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5500만km로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140배에 해당하며 지구 둘레를 따라 약 1370번 비행할 수 있는 거리다.

현재 공군은 60여 대의 FA-50을 운용 중이며, 해외에 납품됐거나 납품 예정된 T-50 계열 항공기는 필리핀, 폴란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이라크 등 6개국 140여 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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