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촬영 갑질 논란?… 유튜브 '전과자' 측 "불편함 드려 죄송"

김유림 기자 2023. 10.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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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콘텐츠 '전과자'가 교내 촬영 중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민폐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제작진은 "저희는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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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콘텐츠 '전과자'가 교내 촬영 중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에 사과했다./사진=유튜브 채널 'ootb STUDIO' 캡처
웹콘텐츠 '전과자'가 교내 촬영 중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민폐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6일 '전과자' 제작진 측은 유튜브 채널 'ootb STUDIO' 댓글을 통해 "제작진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저희는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웹콘텐츠 '전과자'가 교내 촬영 중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ootb STUDIO' 유튜브 캡처

제작진은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도 전했다.

또한, "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린다"면서 "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익명의 고려대학교 학생 A씨는 교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전과자' 촬영 중인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전과자'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댓글로 "개인적으로 '전과자'가 고려대에서 촬영했을 때 스태프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댓글을 남긴다. 전과자 중간에 보면 학생회관에서 학식을 먹으면서 촬영한 부분이 있다. 이 때, 스태프들은 본인들이 뭔데 멀쩡히 학생회관 이용하려는 학우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들끼리 이야기하지도 말라는 소리를 했다. 스태프들의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했고, 학우들이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제지를 가해 댓글을 남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면서 학교 생활을 하는 학우들이 먼저지, 절대 이 촬영이 먼저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해 사과를 하시던지, 앞으로 타 학교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겠다던지 등의 조치를 취했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A씨는 교내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과자' 학생회관 촐영 관련 댓글 쓴 본인인데 댓글이 삭제됐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학생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어 "아예 인간 스크린을 만들기도 했다더라. 우리 학교에서만 거지 같았을 줄 알았는데 이창섭이 좋아서 봤지만, 구독 취소할 것"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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