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결선후보 1명 사퇴...이사회 오늘 비공개 간담회

차정윤 2023. 10.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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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를 뽑는 절차를 두고 이사들 간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결선 투표 대상에 올랐던 후보 한 명이 사퇴했습니다.

KBS 이사회 등에 따르면 신임 사장 후보 가운데 최종 2인에 들었던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는 어제(5일) 오후 이사회 사무국에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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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를 뽑는 절차를 두고 이사들 간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결선 투표 대상에 올랐던 후보 한 명이 사퇴했습니다.

KBS 이사회 등에 따르면 신임 사장 후보 가운데 최종 2인에 들었던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는 어제(5일) 오후 이사회 사무국에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기자는 이사회의 정파적 표결에 자괴감을 느꼈다며, 사퇴가 KBS를 살리는 길이라 확신해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 오전 당초 계획대로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대신,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추후 사장 공모 관련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최 기자가 사퇴함에 따라 2명의 결선 후보 중에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만 남게 됩니다.

이사회가 최 기자를 제외하고 최종 후보군 3명에 포함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가운데 사장 후보를 정할지, 공모 절차를 백지화하고 재공모에 나설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앞서 여권 이사로 분류되는 김종민 이사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사회 사무국에 사의 표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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