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홈피에 '혹' 했다가 수억 날립니다'…경고 나선 '이 회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에코프로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회사를 사칭한 허위 IPO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습니다.
허위 홈페이지에서는 '특별 할인가'로 공모주를 배정해 주겠다고 유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금융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늘(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또는 증권회사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모주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공지에서 사측은 "9월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청약절차 외의 방법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라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또는 증권회사를 사칭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SNS, 유선전화와 이로 인한 보이스피싱 및 비상장주식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등장한 등장한 허위 홈페이지에 따른 조치입니다.
'ipo-에코프로.com'란 도메인으로 들어가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 명의의 공지문이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공지는 희망 공모가 범위인 3만 6천200원~4만 6천 원보다 현저히 낮은 2만 5천 원이란 '특별공모가'를 적용해 주겠다고 안내합니다. 그러면서 특별 공모주를 신청하려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허구입니다. 허위 홈페이지도 마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식 홈페이지처럼 꾸미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허술한 모습이 보입니다.
에코프로 측은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추진 중인 상장절차와 일체 관련이 없다"라면서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 접수 진행 중이며, 이 같은 금융사기에 대해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100만명 몰린다는데…도로통제 구간 어디?
- "300억 아끼면 3억 드립니다"…파격 포상금 내건 '이 회사'
- 현대차·기아, 테슬라 충전기 쓴다…美 전기차 시장 노림수는? [글로벌 뉴스픽]
- '지옥철 4·7·9호선 '…30일부터 운행 횟수 늘린다
- "의대 나와도 의사 못돼"…'여기' 출신 3명 중 2명 시험 떨어져
- "바이든·시진핑, 다음달 캘리포니아서 정상회담"
- 포스코, 임단협 교섭 결렬…노조 '쟁의권 확보' 돌입
-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추경호 "적극 검토"
- 美 실업수당 청구 낮아…연준 "금리인상 불필요"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 아마존, X의 '스타링크' 맞서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 발사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