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구시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5일 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최원목(왼쪽에서 여섯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홍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구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대구시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기업 지원사업과 신보의 ‘BASA’ 기업데이터 및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성장지원 등에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BASA는 신보가 47년간 축적한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신용평가 노하우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기업 데이터 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예비창업자 연구용 기업 데이터베이스 지원 ▷민간의 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데이터 제공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실시 등으로 대구시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기업 정책지원 사업을 위한 대상기업의 발굴, 선별, 성과분석 과정에 신보의 BASA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

또 양 기관은 ‘지원사업 기업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지원사업 성과 측정과 정책개선에 활용한다. 아울러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공동 발굴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