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업 식당 냉동고서 60대 남성 알몸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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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폐업 식당 냉동고에서 알몸 상태의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낮 12시 47분쯤 "남구 감만동 재개발구역 내 폐업식당 냉동고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로 부패가 상당기간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는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에서 노숙을 하던 A씨가 냉동고에 들어간 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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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안에서 문 열 수 없는 구조
부산의 한 폐업 식당 냉동고에서 알몸 상태의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낮 12시 47분쯤 “남구 감만동 재개발구역 내 폐업식당 냉동고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재개발업체 관계자가 식당 누수 등을 점검하던 중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로 부패가 상당기간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는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냉동고는 이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문을 닫아 수개월째 폐창고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에서 노숙을 하던 A씨가 냉동고에 들어간 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냉동고는 밖에선 열 수 있지만 안에서는 열리지 않는 구조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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