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눈물 "김수미 며느리→아내·엄마로 살아…현타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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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그간 며느리, 아내로 살아오면서 강해지기 위해 자신의 감성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진정한 서효림은 "나도 (원래는 민우혁) 오빠 같은 성격이었다"며 "작은 거에 감동하고, 물렁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4년간 김수미 며느리 역할, 아내 역할, 아이 엄마 역할을 반복하다 보니 내 안의 (감성적인 게) 튀어나오면 안 됐다. 그래서 그걸 묶어놓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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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그간 며느리, 아내로 살아오면서 강해지기 위해 자신의 감성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일단 잡숴봐') 7회에서는 괌 한식당 영업 6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효림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함께 주방에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이때 서효림은 민우혁에게 "오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보고 충격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효림은 "(민우혁이) 아내 사진에 '이 순간을 간직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사랑스럽다. 매일 봐도 반한다' 이런 표현들을 썼더라"며 "그걸 보고 현타(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가 왔다"고 말하다 눈물을 쏟아냈다.
갑작스러운 서효림의 눈물에 민우혁과 나태주는 당황해했고, 다행히 모델 정혁이 뜬금없이 헬멧을 쓴 채 나타나면서 서효림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진정한 서효림은 "나도 (원래는 민우혁) 오빠 같은 성격이었다"며 "작은 거에 감동하고, 물렁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4년간 김수미 며느리 역할, 아내 역할, 아이 엄마 역할을 반복하다 보니 내 안의 (감성적인 게) 튀어나오면 안 됐다. 그래서 그걸 묶어놓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성이 나오면 내 역할들을 소화할 수 없으니까 일부러 버려야 했다. (민우혁의 SNS를 보고) '아, 이런 거 해야 하는데 내가 이걸 잊고 살았구나' 했다"고 씁쓸해했다.
서효림은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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