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못 뛰는데…메시, 월드컵 예선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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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상으로 최근 결장을 이어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4차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소속팀의 걱정과는 별개로 사실상 메시 부상의 빌미를 제공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메시를 호출하며 그의 부상 회복 상황이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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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다리 부상으로 최근 결장을 이어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4차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과이(13일 오전 9시) 및 페루(18일 오전 9시)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할 3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이번 명단에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메시를 포함했다.
메시는 다리 근육 부상으로 소속팀의 최근 정규리그 6경기 동안 5경기에 결장했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최근 4경기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하는 강수를 뒀다.
메시의 부상은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메시는 후반 33분 프리킥 결승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경기 이후 몸에 불편함을 느낀 메시는 9월 13일 볼리비아와 남미 예선 2차전에는 '근육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다.
남미 예선을 끝내고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로 복귀한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한 뒤 지난달 22일 토론토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7분 만에 교체로 물러났다.
이후 메시는 4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며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소속팀의 걱정과는 별개로 사실상 메시 부상의 빌미를 제공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메시를 호출하며 그의 부상 회복 상황이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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