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문지인, 실종된 동생찾자 지인들에 ‘감사인사’ 돌렸다···연락두절 해제
배우 문지인이 실종됐던 지적장애 동생을 찾자 지인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스포츠경향 취재에 따르면 문지인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덕분에 동생을 찾았다. 너무나 고맙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돌렸다. 미처 연락을 받지 못한 이에게는 “경황이 없었다”는 회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또한 문지인 동생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그가 수원으로 이동한 경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인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실종된 동생을 찾는 글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동생은 지적장애 1급 장애인이었다.
문지인은 “동생은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아기”라며 “오늘 낮 2시경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밤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나 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제보 부탁드린다”며 동생의 사진과 신상정보 일부를 공개했다.
문지인의 해당 글은 여러 곳으로 확산됐고 그의 동생을 목격했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다행히 문지인은 글을 올린 지 4시간 만에 자신의 동생을 찾았음을 알렸다. 그는 이날 “감사하다. 방금 건강히 (동생을) 찾았다”며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리겠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최윤영, 설인아, 손민수, 윤우선을 비롯해 개그우먼 심진화 등이 “다행이다”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겨 공감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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