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日 건강식품원료 박람회 참가…"일본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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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145990)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사는 일본 식품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4년째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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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등 스페셜티 소재 전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양사(145990)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사는 일본 식품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4년째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스를 확장해 고객사 및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였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등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전시했다. 실제 해당 소재들이 적용된 탄산음료, 초콜릿, 젤리 등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나는 특성 덕분에 음료, 스낵,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사는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알룰로스의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 미국 FDA로부터 식품안전성 최상위 등급인 ‘안전원료인증(GRAS)’을 획득하기도 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이섬유 함량이 85% 이상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설탕 대비 당류 함량이 적고 감미도가 낮아 식이섬유 함량 강화 및 당류 저감 소재로 활용된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으로 삼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결정 제형으로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꼽힌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에 1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열리는 식품 관련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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