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공모주' 신청?...에코프로 "허위 사이트 조심"

권준호 2023. 10.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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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 개설 관련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에 게재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특정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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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 개설 관련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에 게재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특정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방식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특별 공모에 대해서는 사이트를 통해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 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를 전혀 권고하지 않고 있고,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프리 기업공개(IPO) 등 증권 매매 일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등이 주요 주주인데,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22% 납부하게 돼 있어 기존 주주가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할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그룹 핵심 계열사다. 앞서 증권거래 신고서를 통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 예측을 통해 11월 7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 8~9일 청약을 받는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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