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데이터관리 기업 '엔코아' 인수…"AI 밸류체인 강화"

지분 88.47% 951억에 인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왼쪽), 신인수 메타엠 대표의 모습.(사진제공=SK네트웍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데이터 솔루션·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약 500개 고객을 확보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5억원, 65억원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 AI(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엔코아의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할 것"이라며 "보유 사업과 자회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경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