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다 해외가 싸다" 9월 동남아·일본 여행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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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포함된 지난 9월 해외여행 송출객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모두투어는 9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1만 1000여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9월 출발 기준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는 7만8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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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추석연휴가 포함된 지난 9월 해외여행 송출객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모두투어는 9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1만 1000여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해외여행 송출객 11만1383명을 합친 모두투어의 3분기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33만716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또 9월 출발 기준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는 7만8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45%), 일본(18.9%), 중국(11.6%), 유럽(11.3%), 남태평양&미주 (10.3%) 순이고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장거리 인기 여행지인 유럽과 미주 지역의 모객이 전월 대비 약 36% 증가했다.
올해 4월 여행이 재개된 중국의 3분기 예약 건 수는 전 분기 대비 210% 증가했고 전체 해외 패키지 4분기 예약률도 10월(336.4%), 11월(414.9%), 12월(297.5%)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를 통한 해외 송출객도 크게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3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8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대비해 항공 좌석 확보에 나섰고, 9월 추석 연휴에 맞춘 유럽, 동남아 지역 전세기 운영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뤄낸 덕분이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가 41.8%로 가장 높았고, 일본(27.6%), 유럽(11.7%), 중국(10.6%), 남태평양(5.6%), 미주(2.6%) 순이었다. 특히, 중국 비중은 2분기 대비 6.3%p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전분기 대비 2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 및 항공 공급 확대에 따라 예약률이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곳들도 있다. 대마도(139%)와 홋카이도(148%)가 증가세를 보였고, 계절적 성수기가 겹친 몽골과 백두산, 장가계도 각각 212%, 255%, 179% 증가했다.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 8000여 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최다 인원 수준이었고, 2019년 동월 대비 74% 회복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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