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양극재 산업 생태계 조성
[KBS 대구] [앵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에서는 기업 입주와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사업이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협의회도 출범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 설비를 구축한 공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이 한창입니다.
양극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출력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정부가 특화단지로 지정한 포항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은 모든 주기의 양극재 생산 시스템이 구축돼 있습니다.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기업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선도 기업과 중소기업 30여 회사가 기업협의회를 꾸리고, 기술 교류부터 과제 발굴, 정책 제안까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철/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상무 :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그 다음에 수요와 애로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상생협력을 통해서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포항에는 이차전지 관련 25개 기업이 9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글로벌 혁신특구 추가 지정을 통한 투자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정부하고 협의를 하든지 또는 우리 자체적으로 해결할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을 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이차전지 산업 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이 되는 최적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며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백만 톤, 매출액 7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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