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피탈 5개월' 고양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황대일 2023. 10. 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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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에 따르면 일산병원을 비롯한 6개 종합병원과 3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을 연계하는 홈스피탈 사업이 지난 5월 시작돼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 환자를 병원이 선정하면 거주지 보건소에서 전담 인력을 꾸려 3개월간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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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보건소·행정복지센터, 건강 취약층 협력 지원
고양시,2023년 5월 11일 6개 종합병원과 홈스피탈 업무 협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건강 취약 계층에게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스피탈(Home+Hospital)'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일산병원을 비롯한 6개 종합병원과 3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을 연계하는 홈스피탈 사업이 지난 5월 시작돼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 환자를 병원이 선정하면 거주지 보건소에서 전담 인력을 꾸려 3개월간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간호사가 홈스피탈 대상 환자의 집을 찾아가 혈압을 체크하는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례로 뇌졸중 환자가 퇴원하면 의사와 간호사, 한의사, 영양사 등이 역할을 나눠 재활 운동 및 한방 치료, 만성질환 건강 교육, 영양 상담 등을 해준다.

행정복지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암 환자 등을 찾아가 홈스피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빈곤층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에게는 보건소나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차량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의료기관 이용을 꺼리는 장애인들을 찾아가 혈액검사를 비롯한 45종에 달하는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거동 불편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홈스피탈 전용 차량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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