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엔코아 인수 완료…"AI 중심 밸류체인 고도화"

이세연 기자 2023. 10.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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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기업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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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아 지분 88% 인수, 경영권 확보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6일 삼일빌딩 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서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왼쪽), 신인수 메타엠 대표의 모습.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기업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것은 국내 유일하다.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를 자회사로 두며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망이다. 또한 정보통신, 생활가전 임대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가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를 이뤄 AI 컴퍼니로 진화해 나가는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엔코아는 조만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엔코아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에 기반한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엔코아가 데이터 분석 영역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도록 지원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유 사업과 자회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경영 체계를 만들어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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