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단협 또 결렬…창사 첫 파업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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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 협약 교섭이 결렬되며 창사 55년 만의 파업 위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5일) 밤까지 제24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날 교섭에서 포스코 측은 ▲9만2000원 임금인상 ▲주식 400만원 무상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제시안에 더해 현금 150만원을 추가 제시안으로 내놓았으나 노조 측에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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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거부…중노위 조정신청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 협약 교섭이 결렬되며 창사 55년 만의 파업 위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5일) 밤까지 제24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날 교섭에서 포스코 측은 ▲9만2000원 임금인상 ▲주식 400만원 무상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제시안에 더해 현금 150만원을 추가 제시안으로 내놓았으나 노조 측에서 거부했다.
포스코는 교섭을 진행하며 충분히 소통해 왔음을 강조하고, 전년 교섭 수준을 상당 수준 상회하는 제시안을 준비했다며 노조 측에 결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여전히 회사의 제시안과 노조의 요구 간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종안에서 당초 강조했던 임금인상이나 주식 지급에 대한 추가 안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교섭이 평행선을 달렸다.
향후 포스코 노조는 파업 본격화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 따라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고, 창립 이후 55년 만에 총파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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