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우디서 '한국관광 페스타'…한류 관심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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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7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한류 관심층 2만여명을 겨냥한 것으로, CJ EN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K-팝 유료 콘서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과 연계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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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7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한류 관심층 2만여명을 겨냥한 것으로, CJ EN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K-팝 유료 콘서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과 연계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한다.
문체부는 콘서트가 열리는 리야드 다목적 경기장 '리야드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에서 이니스프리, 농심 등과 함께 K-미용·음식·쇼핑을 주제로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홍보·체험관은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 마스크팩 체험, 할랄 인증 라면 증정 등 중동에 특화된 콘텐츠로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2023 한국관광 해외광고 '챌린지 코리아'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관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의 주요 관람층이 10∼30대 K-팝 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력 있는 K-팝 팬들을 방한 수요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의 밤도 오는 8일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리야드에서 열린다.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에서는 호텔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형 숙박·쇼핑 업계를 포함한 1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현지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광의 밤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언론, 인플루언서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의료, 쇼핑, 관광벤처를 주제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고 업계 교류 기반도 만든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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