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내년엔 적자 예상”…목표가 7만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886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82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바백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종료에 따른 정산금액 유입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9일 노바백스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으며, 노바백스가 회사에 미정산 금액을 지불하고 자사 주식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노바백스에 1101억원을 투자해 6.45%(6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올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BEP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한 2740억원, 영업적자는 28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는 ‘스카이셀블루’의 독감 백신 생산이 온기 반영되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기존과 같은 대규모 위탁개발생산(CDMO) 부재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고정비와 판관비 등이 유지 및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해 줄 실적이 필요하다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실적 개선은 신규사업 확대와 인수합병(M&A), 노바백스 변이 백신에 대한 태국 및 베트남향으로 생산 공급이 본격 이뤄질 경우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보다는 공격적인 투자가 예고된 만큼 보유한 현금 약 1조2000억원의 활용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리머니 서두르다 금메달만 놓친게 아니었어…고개 숙인 롤러 정철원 - 매일경제
- “축의금, 일부러 안보낸거?”…5년 전 퇴직한 동료 메시지에 갑론을박 - 매일경제
- “창피해서 못타겠다”…돈없는 20대는 싫다는 경차, 회장도 엄빠도 반했다 [세상만車] - 매일경
- 52층서 달렸다…‘최고급 아파트’ 강남 타워팰리스서 대낮 화재 - 매일경제
- 미친 물가 누가 끌어올렸나…“하늘도 무심하시지 ‘이것’ 때문이네” - 매일경제
- "휴대폰 놓고 가라" 특명 떨어진 재계 중국 출장 포비아 - 매일경제
- [단독] 현대차가 준비중인 비밀병기 정체는…업글로 진화하는 ‘이것’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6일) - 매일경제
- “여보, 걱정하지말고 푹 자”…석달뒤 대출, 지금 금리로 받는다고? - 매일경제
- 류현진과 토론토,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동행 [MK초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