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프랑스 등 유럽 4개국 순방…부산엑스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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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6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한 총리는 그리스를 방문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총리 회담을 갖고 해운·조선업에 기반한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녹색전환·경제협력·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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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크로아티아·그리스 방문…협력 확대 방안 모색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6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한 총리는 먼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50일 앞둔 9일 파리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여해 유치전에 나선다.
또 엘리자베스 보른(Elisabeth Borne)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 총리는 10일 덴마크로 이동해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회담을 열어 녹색·경제·방산·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덴마크 방문은 10년 만이다.
이어 11일~12일 양일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정상급 방문으로 한 총리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ć) 총리 회담 등을 통해 투자 협력, 방산, 항만·물류, 과학기술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그리스를 방문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총리 회담을 갖고 해운·조선업에 기반한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녹색전환·경제협력·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총리가 그리스를 방문한 것은 6년만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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