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브랜드 리뉴얼 필요하지만…투자의견 '중립'-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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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은 필요하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리뉴얼은 필요하지만, 더딘 중국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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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은 필요하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1% 하락한 14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중국 화장품과 면세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매출 감소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중국에서 후 대표 제품인 천기단의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 또한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브랜드 리뉴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의 신규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한국 면세 기업들이 따이공에게 과도한 할인을 제공했고, 이는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리뉴얼은 필요하지만, 더딘 중국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화장품 구매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 화장품 기억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으로 자국 제품과 중저가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 중 럭셔리 라인인 후 매출 비중이 80% 내외이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는 LG생활건강에 부정적"이라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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