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수출·해외 진출 전용 특례보증 3종 신설…1조원 지원

이정후 기자 2023. 10.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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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해외 진출 기업 육성을 위해 3종의 수출·해외 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올해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 등 3종의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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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지원 위해 특례보증 신설
보증비율 향상·보증료율 감면 등 혜택 제공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해외 진출 기업 육성을 위해 3종의 수출·해외 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올해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 등 3종의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은 새로운 수출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수출국가를 확대하거나 수출 유망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에 보증비율 향상, 보증료율 감면, 보증금액 산정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은 주력산업·신수출 동력분야·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전략적인 수출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품목과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수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대 지원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대기업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경우 최대 200억원의 해외 투자자금 및 해외사업자금을 보증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기보는 신설한 3종의 특례보증 지원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수출 중점지원분야 설정 △정부 수출지원 정책 연계 강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트랙 신설 등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연간 수출실적 500만불 이상의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보증비율 95% 이상으로 상향 △보증료율 연 0.4%포인트(p) 감면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수출·해외 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마련함으로써 기술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스케일업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과 수출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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