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포스코인터, 신사업 가치 반영…목표가 31%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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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31%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월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일본 경쟁기업(피어그룹)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시장성 높은 신사업 효과로 볼 수 있으나 결국 기업가치 합리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적 상승 확인, 중장기 예측력을 더해줄 추가 이벤트 발표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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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31%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NG, 2차전지 소재, 구동모터코어 등 시장성 높은 신사업 가치를 반영해 일본 종합상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추가 부여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9903억원, 영업이익 3487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 대비 매출액은 2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8%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철강 부문은 전분기 대비 판매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겠으나 고수익성 친환경철강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인니팜 사업은 팜원유(CPO)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모빌리티솔루션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얀마가스전은 구조적으로 3분기까지 높은 투자비 회수율이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 이익 기여 가능한 것"이라며 "발전 부문도 하절기 특성상 좋은 분기로 전분기 대비 상승하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월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일본 경쟁기업(피어그룹)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시장성 높은 신사업 효과로 볼 수 있으나 결국 기업가치 합리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적 상승 확인, 중장기 예측력을 더해줄 추가 이벤트 발표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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