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3% 폭락, 루시드 7%↓... 맥못춘 전기차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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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관련 각종 악재가 돌출하면서 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22.88%, 루시드와 니콜라는 각각 7.19%, 4.23% 급락했다.
루시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19% 급락한 5.16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가 최근 출시한 '루시드 에어 퓨어'의 가격을 인하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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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관련 각종 악재가 돌출하면서 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22.88%, 루시드와 니콜라는 각각 7.19%, 4.23%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소폭(0.43%) 하락했다.
리비안은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23% 가까이 폭락하며 18.2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비안이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히자 리비안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 스타트업(신생기업)은 자금난을 겪으면 전환사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루시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19% 급락한 5.16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가 최근 출시한 ‘루시드 에어 퓨어’의 가격을 인하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루시드는 최근 출시한 루시드 에어 퓨어 가격을 7만7400 달러로 인하했다. 이는 이전보다 5000달러 정도 낮춘 것이다.
시장은 판매가 부진하자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루시드 에어 퓨어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도 4.23% 급락한 1.36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260.05 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비교적 선방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의 엔지니어인 스카린지가 지난 2009년 창업했다.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초기 주요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루시드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은 2012년 퇴사 전 테슬라의 모델S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Nikola)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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