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고용에 뉴욕증시 소폭↓[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10. 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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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0.13%↓, 나스닥 0.12%↓
신규실업수당 청구 시장 예상 하회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3119.5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3% 하락한 4258.1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2% 내린 1만3219.83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9월 24~30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늘었습니다. 이는 월가 전망치(21만건)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였습니다.

전날 크게 올랐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된 이후 올라갔으나 이내 다시 내려가 4.714%에 거래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6일 오전 발표된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한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톰 에세이 세븐스리포트 창럽자는 “내일 고용 보고서가 올해 가장 중요한 보고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고용보고서 결과 고용시장이 여전히 과열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면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5%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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