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도시 모여 창업 네트워크 구축
[KBS 부산] [앵커]
국내·외 창업기업과 벤처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이틀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9개 창업 선도 도시가 모여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천여 명과 투자자 4백여 명, 예비 창업가 등 만여 명이 참여하며 규모를 키웠습니다.
특히 아시아 주요 창업도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과 일본의 오사카와 후쿠오카,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9개 도시 관계자가 모여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부산만 창업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이 상호 협력하에 창업도시로 함께 꿈을 영그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창업기업들은 부스를 차리거나 설명회 등을 열고 기업 알리기에 바쁩니다.
[김화현/부산 창업기업 대표 : "저희 같은 작은 업체들이 어떤 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자와 만나고 저희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벤처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의 일대일 상담 자리는 열기로 가득 찹니다.
[이대우/롯데벤처스 책임심사역 : "다양한 스타트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부스에 찾아오는 글로벌 VC(벤처투자자)를 통해서 저희가 이미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해외 진출할 수 있다든가 그런 새로운 기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총상금 18만 달러가 걸린 창업 기업 경진대회에는 50개 기업이 참가하고, 부산 이전이 예정된 산업은행과 부산시가 협업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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