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루카에이아이셀,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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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루카)이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카가 개발 중인 'LEAD™' 치료제는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휘어진 정도)만 인식해 공격하는 펩타이드(단백질 조각) 기반 항바이러스제다.
회사 관계자는 "LEAD™ 펩타이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신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공동개발·기술이전(LO) 등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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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루카)이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카가 개발 중인 'LEAD™' 치료제는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휘어진 정도)만 인식해 공격하는 펩타이드(단백질 조각) 기반 항바이러스제다.
항바이러스제는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로,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낮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백신과는 다른 기전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독감 치료제인 로슈의 '타미플루' 등이 꼽힌다.
팍스로비드∙타미플루 등 기존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단백질만 인식해 공격한다. 이에 따라 한 가지 바이러스만 잡을 수 있다. 반면 루카의 LEAD™ 치료제는 일정한 곡률을 지닌 바이러스를 무조건 공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본뇌염∙지카∙뎅기 바이러스 등을 한꺼번에 표적할 수 있다.
현재 루카의 LEAD™ 펩타이드 치료제는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효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의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를 통해 약 30여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 검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브라질 UFMG(미나스 제리이스 연방대)와 태국 줄라롱콘 대학(세계보건기구 협력 센터)에서는 코로나19, 뎅기열 바이러스,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 모델 대상 효능 평가를 검증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AD™ 펩타이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신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공동개발·기술이전(LO) 등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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