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청문회 파행..."감당 안 되면 사퇴" vs "위원장 사과하라" [앵커리포트]

YTN 2023. 10. 6. 08: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한밤에 파행했습니다.

정회 선언 이후 여당 위원들과 후보자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산회했는데요.

야당은 오늘 청문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고성과 몸싸움이 오고 갔던 밤 상황을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김 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이에요. 제가 무슨 사건인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건의 제가 주가 조작의 주범처럼 지금 묘사가 되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 아니라고 입증을 하겠습니까?]

[권인숙 /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 입증을 하셔야지요. 후보자님이 하셔야지요.]

[김 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저를 형사범으로 몰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여기 와서 지금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것이….]

[양이원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것이 억울하면 자료를 공개하시라고요.]

[권인숙 /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 도저히 이것을 감당 못하시겠으면 사퇴를 하시든가요. 자료 제출 안 하고 본인이 범법이 아니라는 사실들을 계속 얘기를 증명 못하시면서 고발하라든가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자료 제공 못한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권 위원장의 사퇴 발언에 여당 위원들은 위원장이 중립적이지 않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위원장의 사과 요구가 나오면서 고성이 오고 갔습니다.

이후 여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와 함께 퇴장하겠다고 선언했고, 권인숙 위원장과 야당 위원들이 이를 저지하려고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정회가 선언됐는데요.

여당 위원과 김 후보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산회하고, 오늘 하루 더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