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금융비용 부담 지속…목표가↓-NH

오경선 2023. 10. 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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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롯데리츠에 대해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와 실적 모두 어려운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상장 초 고정 금리로 조달했던 자금의 만기가 작년 하반기 일시 도래하며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지난 1년간 차입금 만기 분산을 통해 기존의 구조적인 만기 일시 도래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직면해 있는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 금리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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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3500원 하향, 투자의견 '보유'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롯데리츠에 대해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와 실적 모두 어려운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자금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3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롯데리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롯데리츠 로고. [사진=롯데리츠]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 6580억원(평균 조달금리 3.3%)의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 재조달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금리에 100~150bp가량 스프레드가 가산된 수준(4.5%~5.3%)에서 결정됐다"며 "리파이낸싱 후 조달금리는 1.5%포인트 상승했고 이는 연간 100억원의 금융비용 상승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임대수익 상승분이 2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배당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하반기 3910억원(평균 조달금리 4.6%), 내년 상반기 2050억원(평균 조달금리 4.4%)의 추가적인 리파이낸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상장 초 고정 금리로 조달했던 자금의 만기가 작년 하반기 일시 도래하며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지난 1년간 차입금 만기 분산을 통해 기존의 구조적인 만기 일시 도래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직면해 있는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 금리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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