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부진의 늪에 빠졌다…"보수적 관점 유지하라"-한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했다.
6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1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1% 감소한 1404억원을 기록해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했다.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6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1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1% 감소한 1404억원을 기록해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중국 화장품과 면세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화장품 사업부는 매출 감소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다"고 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올해 9월 중국에서 후 대표 제품인 천기단의 리뉴얼 버전을 출시하고 꾸준한 신제품 출시 및 브랜드의 신규 모델 기용을 진행 중"이라며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리뉴얼은 필요하나 더딘 중국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향 한국 화장품 수출 데이터를 봤을 때 중국 내 화장품 구매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이는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 화장품 기업에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으로 자국 제품 및 중저가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아지고 있고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 중 럭셔리 라인인 후 매출 비중이 80% 내외이기에 이러한 트렌드는 LG생활건강에 부정적"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기안84, 웹툰 수입 얼마길래…"만화가 시절 지금보다 더 벌어" - 머니투데이
- 최현욱, 女 손잡고 담배꽁초 무단투기…"경솔했다" 자필 사과 - 머니투데이
-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공연 사진 공개…논란에도 "또 불러줘" - 머니투데이
- 이지혜 "아이 가지려고 '냉동 난자' 녹였더니 다 안살아" - 머니투데이
- "마사지 하게하고 성관계 요구" 28년만에 성폭력 고소한 美 여배우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