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구체적 실적 상승 확인해야…목표주가↑-대신

홍재영 기자 2023. 10. 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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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30%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일본 동종 기업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시장성 높은 신사업 효과로 볼 수 있으나, 결국 기업가치 합리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적 상승 확인, 중장기 예측력을 더해줄 추가 이벤트 발표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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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30% 상향 조정했다. 구조적인 실적 점프업이 가능한 2025년 예상 순이익을 기반으로 LNG, 이차전지소재, 구동모터코어 등 시장성 높은 신사업 가치를 반영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9903억원, 영업이익은 34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 대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줄었고, 영업이익은 0.8% 늘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수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철강 부문은 전 분기 대비 판매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겠으나, 고수익성 친환경 철강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인니팜 사업은 팜원유(CPO)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전망되나, 모빌리티솔루션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얀마가스전은 구조적으로 3분기까지 높은 투자비 회수율이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며 "발전 부문도 하절기 특성상 좋은 분기로, 전 분기 대비 상승하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일본 동종 기업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시장성 높은 신사업 효과로 볼 수 있으나, 결국 기업가치 합리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적 상승 확인, 중장기 예측력을 더해줄 추가 이벤트 발표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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