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에 무기 이전 시작? 우크라 침공 지원하게 돼 파장 예상

김진룡 기자 2023. 10. 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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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대포 등 무기를 이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지원 동향을 예의 주시해왔다.

미국 국방부 등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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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대포 등 무기를 이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진행된 만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미국 CBS뉴스는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무기 이전을 대가로 북한이 무엇을 받는지 확실치는 않다. 다만 지난달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그동안 미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게 돼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지원 동향을 예의 주시해왔다.

미국 국방부 등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한 억제력 강화를 위해 북한의 도발 원점에 대한 선제 타격을 검토하고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에 관한 실무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 타격을 정책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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