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소식] 고종 만나러 덕수궁으로 / 로맨틱 코미디 vs 블록버스터 / 한평생 실로 그린 그림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 고종의 흔적이 가득한 덕수궁으로 나들이 어떠신가요?
대한제국을 대표하는 서양식 건물 석조전에서는 해가 지면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도 맛보고, 고종의 꿈을 담은 뮤지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외교 무대 돈덕전은 일제에 의해 헐린 뒤 유원지가 들어섰었죠. 100년 만에 다시 지어진 돈덕전은 당시 타일과 조명, 가구 그대로 꾸며졌다니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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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이혼을 앞둔 부부가 동시에 기억을 잃고 다시 사랑에 빠지는 영화 '30일'입니다. 강하늘과 정소민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연을 펼친 로맨틱 코미디 작품입니다.
영화 '크리에이터'는 AI와 인류의 전쟁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작품인데요. 까까머리에 커다란 눈망울의 8살 소년이 인류를 위협하는 AI 무기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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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실로 그림을 그린 거장들의 예술 인생이 펼쳐집니다.
1970년대 국내에 처음으로 섬유예술을 소개한 이신자의 대규모 회고전인데요. 실뿐만 아니라 밀가루 포대, 방충망, 벽지 등 일상의 재료들도 예술로 끌어들인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죠.
자수와 불화를 결합한 '불화자수'로 유명한 국가무형문화재 최유현 씨의 70여 년 자수 인생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3년에 걸쳐 완성한 '팔상도'가 눈길을 끄네요.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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