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이익 감소세에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NH

이정현 2023. 10.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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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실적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한섬의 경상이익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3297억원, 영업이익은 57% 적은 14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5.3%포인트 축소된 4.3%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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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5000원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실적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으로 7% 가량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고가 의류 소비 감소에 따른 기존 브랜드 수요 저하, 수입 브랜드 론칭 비용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섬은 해외 노출도가 낮아 내수 업종 불황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데, 최근 주가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한섬의 경상이익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3297억원, 영업이익은 57% 적은 14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채널별 성장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4%와 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 전반 기저 부담과 수요 저하 영향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이머징 브랜드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데, EQL(온라인+성수동) 입점한 신진브랜드의 약진과 거래액 증가로 온라인 침투율은 20%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5.3%포인트 축소된 4.3%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고가 의류 소비 감소 및 이월 매출 비중 상승 고려해 매출 원가율이 전년비 2.0%포인트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8월 캐나다 브랜드 무스너클, 이탈리아 브랜드 아스페시 론칭하였으며, 3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점포 순증으로 브랜드 론칭 관련 인건비, 감가상각비, 광고판촉비 증대 반영해 판관비율이 3.3%포인트 추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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