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건축상에 '숨숲' 등 3개 작품 최우수상

장지현 2023. 10. 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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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울산광역시 건축상 최우수상에 '숨숲' 등 3개 건축물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전문가 등 12명으로 이뤄진 건축상 심사위원회가 3개 분야 62개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숨숲', '유니스트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왕방요'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주거 분야 수상작인 '숨숲'은 북구 송정동에 있는 건물로, 독창적 조형미와 소규모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치밀한 내부 공간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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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공·일반 분야별 최우수·우수작 선정…대상은 없어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023 울산광역시 건축상 최우수상에 '숨숲' 등 3개 건축물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전문가 등 12명으로 이뤄진 건축상 심사위원회가 3개 분야 62개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숨숲', '유니스트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왕방요'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주거·공공·일반 3개 분야별 1개 작품씩이다.

주거 분야 수상작인 '숨숲'은 북구 송정동에 있는 건물로, 독창적 조형미와 소규모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치밀한 내부 공간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유니스트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공공 분야 최우수작이다.

연구·실험 등의 기능을 건축적으로 해석한 외부 형태와 내부 공간 분리가 우수하며,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위한 '중정'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 분야 수상작인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왕방요'는 공간감이 우수하고 노출콘크리트라는 재료 물성을 잘 살렸으며, 외부 자연을 적극 활용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중구 복산동 '집 속에 집', 북구 호계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이 각 분야 우수상에 선정됐다.

올해 건축상 대상에 걸맞은 작품은 없다는 데 심사위 의견이 모아져 대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시는 각 건물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한다.

수상 작품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울산건축문화제 기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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