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중 ‘찾아가는 달달책방’ 백승자 작가 서초구립 반포르엘어린이집 찾아 특별한 시간 선물
출판사 책마중의 달달책방 ‘어미새의 눈물’ 백승자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 대표적인 한국 아동문학상을 모두 수상하고 초등국어교과서에 동화 ‘마지막 숨바꼭질’을 수록하기도 한 백승자 작가가 지난 18일 서초구립 반포르엘어린이집(조현주 원장)을 찾았다.
‘찾아가는 달달책방’에서 준비한 특별한 시간으로 이뤄진 이번 깜짝 방문에서 백승자 작가는 만 2세반 어린이들을 위해 ‘어미새의 눈물’을 직접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궁금한 질문에 직접 대답해주기도 하며 자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어미 새의 눈물’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로 동물들의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은지와 준이가 산불로 터전을 잃은 어미새를 치료해주는 과정 속에 알을 잃은 어미새의 슬픔과 까맣게 타버린 산의 모습을 비춰주며 산불과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준다.
백승자 작가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구연자로 나선 계기에 대해 “작가들은 그림동화 속 짧은 한 문장 한 문장을 쓰기 위해 무척 고심한다. 동화 속 이야기가 아이의 귀에서 가슴 속까지 들어가 저장되고, 때로는 한평생 기억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까닭”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책을 많이 읽을수록 아이의 생각주머니는 차곡차곡 채워진다. 어떤 아이가 말을 잘하게 되고, 또 글을 잘 쓰는 능력을 갖게 되는 지의 차이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오늘의 기억이 아이들의 가슴 속에 조그만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초구립 반포르엘어린이집 조현주 원장은 이번 특별한 시간에 대해 “평소에도 그림책 읽기를 즐겨하는 영아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영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용어로 풀이하여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시니 영아들의 몰입도도 올라간 거 같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영아들의 그림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가 한층 올라갔을 것으로 생각된다. 귀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책마중 대표님께 감사한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달책방은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가들의 아름다운 우리말과 단어로 이뤄진 창작동화전집이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등 유명 도서전에서 수상한 그림작가들의 예술성 높은 그림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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