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등과 국제수송 문제 논의…미국 규탄

황정호 2023. 10. 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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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법률연단(포럼)이 러시아 최고재판소 주최로 어제(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최근영 중앙재판소장은 포럼에서 "주권 존중,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국제적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일관한 입장이며 발전도상 나라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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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재판소 대표단이 러시아가 주최한 국제 법률 포럼에 참가해 국제 수송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을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법률연단(포럼)이 러시아 최고재판소 주최로 어제(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북한에서는 최근영 중앙재판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앙재판소 대표단이 참가했고 중국,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16개국의 최고 법원 관계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포럼 의제는 '국제경제관계 참가국들의 민족적 이익과 권리 보호의 균형'이었습니다.

통신은 "외국 투자 보호 및 국제 수송 협조에서의 국가들의 사법 활동과 지역 나라들 간에 세관제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통일적인 사법 활동 보장 등 기업들의 권리보호 및 국가들의 사법적 이익 사이의 균형 보장과 관련한 문제"가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영 중앙재판소장은 포럼에서 "주권 존중,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국제적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일관한 입장이며 발전도상 나라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론에서는 북한 대표단 단원이 "자기 나라의 국내법과 사법 제도를 다른 나라의 이익과 경제 발전을 억제하고 침해하는데 도용하는 미국의 제재 책동을 규탄했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중앙재판소는 공정한 국제관계 질서를 수립하며 국제경제 관계를 법률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사업에서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법률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라들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럼에 환영사를 보냈다고 보도했으나, 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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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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