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정식, 현숙·옥순 간잽이男 “밥맛 떨어져”…조현아도 “발 빼냐” 분노(나솔사계)[어제TV]

이슬기 2023. 10.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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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정식이 갈팡질팡한 태도로 두 여자를 실망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1기 정식은 9기 현숙, 13기 옥순의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정식은 옥순의 부름에 바로 나선 것과 달리 현숙의 부름에는 나오지 않았다.

현숙은 정식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지만, 옥순과 대화하며 "영식님이 잘 챙겨주는 편이시잖아, 솔직히 나 옥순 언니 챙겨주는 꼴을 내가 못 볼 거 같은 거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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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1기 정식이 갈팡질팡한 태도로 두 여자를 실망시켰다.

10월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다시 솔로 민박으로 돌아온 솔로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1기 정식은 9기 현숙, 13기 옥순의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저녁 식사는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 출연자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남자 출연자에겐 거부권이 없었다.

하지만 정식은 옥순의 부름에 바로 나선 것과 달리 현숙의 부름에는 나오지 않았다. 남자들이 선택을 한다고 생각한 것. 결국 제작진이 영식에게 다가가 왜 안 나가는지 물었고, 영식은 그제야 룰을 이해하고 밖으로 나갔다.

현숙은 정식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지만, 옥순과 대화하며 "영식님이 잘 챙겨주는 편이시잖아, 솔직히 나 옥순 언니 챙겨주는 꼴을 내가 못 볼 거 같은 거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세 사람은 식사를 함께했다. 영식은 대놓고 옥순과 더 깊은 친분을 자랑해 현숙을 실망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런 얘기하긴 좀 미안한데 나는 둘다 좋거든"이라고 애매한 태도를 취해 옥순도 실망시켰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정식이 확실히 속마음을 이야기해 줄 줄 알았다며 "정식도 역시 똑같이 평화주의자처럼 행동하더라"고 반응했다.

이후 영식은 "혼동이 온다. 이게 '여사친' 느낌인지 여자친구 느낌인지"라는 멘트로 현숙은 "혀가 길다. 정식아 혀가 길어"라며 분노했다. 현숙은 "먹고 가자. 밥맛 떨어진다"며 정색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현아는 "썸 타는 줄 알았는데 발 빼는 거다. 저게 진짜 화난다"라며 공감했다.

식사를 마친 후 영식은 두 여자와 각각 대화했다. 현숙은 정식에게 “오기 전에는 ‘좀 나를 밀어내도 포기하지 말고 내 마음 끝까지 표현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기적인 거다. 나만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바꾸게 됐지”라고 말했다.

정식은 옥순과 대화하면서 "솔직히 나는 너한테 좀 더 가고 싶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옥순은 "여사친 같다 이런 말도 하니까. 간잽이다"라고 했다. 정식은 “당연히 1순위, 2순위가 있다. 그런데 두 분 다 괜찮다고 말해놓고 생각해 보니 내가 봐도 별로였다”라며 “내일이면 끝이니까 확실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종수님이랑 나랑 어느 쪽으로 기울었냐?”고 했다.

이에 옥순은 “종수님과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아직 마음이 정리가 좀 안됐다”고 답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정식이는 식사 데이트에서 하는 말을 듣고 별로라고 생각했다. 너도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1대1 대화에서 솔직하게 말해주니까 내게 더 호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다”라며 “아까 종수에게 호감이 떨어지고 정식과 비슷한 상태다. 그런데 정식을 선택할지는 100%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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